AI 전화 비서 수신 설정 가이드
Aclovis AI 의 수신 설정은 받는 경로와 받는 방식이라는 두 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분리해서 이해하면 설정 화면이 훨씬 단순해집니다.
1단계 — VoIP 로 받을지 070 번호로 받을지
VoIP 는 앱이나 웹 브라우저로 직접 받는 방식입니다. 통신사 망을 쓰지 않으므로 통화료가 들지 않고, 앱을 켜 둔 기기에서 울립니다. 상대도 Aclovis AI 를 쓰는 경우에 쓰는 경로입니다.
070 은 일반 전화번호를 받는 방식입니다. 상대가 Aclovis AI 를 쓰지 않아도 되고, 아무 전화기에서나 그 번호로 걸면 됩니다. 명함이나 가게 안내에 적어 두기에는 이쪽이 맞습니다.
2단계 — 직접 받기 / AI가 받기 / 방해금지
세 가지 방식은 경로와 무관하게 똑같은 의미를 갖습니다. 다만 "직접 받기"의 동작이 경로마다 다릅니다.
VoIP 에서 직접 받기는 앱·웹에서 벨이 울리고 내가 받는 것입니다. 070 에서 직접 받기는 등록해 둔 내 휴대폰으로 전화가 넘어오는 것을 뜻합니다. 070 번호 자체로는 벨이 울릴 기기가 없기 때문에, AI 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내 전화로 연결합니다.
AI가 받기는 AI 비서가 먼저 받아 용건을 묻고, 급한 건만 내 전화로 연결하고 나머지는 메모로 남깁니다. 방해금지는 AI 가 받되 연결은 하지 않고 전부 메모로만 남깁니다. 회의 중이나 야간처럼 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 쓰는 설정입니다.
비서 성격과 첫 인사말은 직접 고칠 수 있다
AI가 받기를 선택하면 비서의 성격·지시사항과 첫 인사말을 직접 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적은 내용은 기본 응대 규칙에 덧붙는 방식으로 적용됩니다.
안전과 관련된 기본 규칙은 덮어쓸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발신자가 끊겠다고 하기 전에는 먼저 끊지 않는다" 같은 규칙은 사용자가 반대로 지시해도 유지됩니다. 첫 인사말은 적어 두면 통화가 연결되자마자 그 문장을 그대로 말합니다.
통화가 끝나면 무엇이 남나
AI 가 받은 통화는 대화록과 요약이 남고, 녹음도 들을 수 있습니다. 통화 이력에서 해당 통화를 누르면 통화 상세가 열리고 거기서 대화록 보기와 녹음 듣기를 할 수 있습니다.
직접 받기로 설정한 통화는 AI 를 거치지 않으므로 대화록과 메모가 남지 않습니다. 기록이 필요한 번호라면 AI가 받기로 두는 편이 낫습니다.
설정이 바로 반영되지 않을 때
설정을 바꾸면 수신 회선이 주기적으로 설정을 다시 읽어 반영합니다. 바꾸자마자 바로 전화를 걸면 직전 설정으로 받을 수 있으니, 설정 변경 후 잠시 뒤에 시험해 보세요.
또 하나, 등록한 내 휴대폰으로 직접 070 에 전화해서 "바꿔줘"를 시험할 수는 없습니다. 연결 대상이 지금 통화 중인 그 전화기라서 성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환 동작은 다른 전화기에서 걸어 확인하세요.
비서 지시사항은 이렇게 쓰면 잘 듣는다
지시사항은 금지보다 지정이 잘 먹습니다. "쓸데없는 말 하지 마"보다 "용건과 연락처만 확인하고 더 묻지 마세요"처럼 할 일을 적어 주는 편이 정확합니다.
판단 기준을 함께 적어 주면 긴급 분류가 정확해집니다. 예를 들어 "계약·납기·병원 관련은 긴급, 그 외 영업 전화는 메모"처럼 적으면 무엇을 연결할지 비서가 헷갈리지 않습니다.
호칭도 적어 두면 좋습니다. 발신자에게 나를 어떻게 부를지(예: "박 대표님") 지정하지 않으면 비서가 기본 표현을 씁니다.
첫 인사말에 무엇을 넣을까
첫 인사말은 발신자가 처음 듣는 문장이라 신분과 상황을 동시에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박기철님의 AI 비서입니다. 지금 자리를 비우셔서 제가 용건을 받아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도면 발신자가 상황을 바로 이해합니다.
가게나 사무실이라면 영업시간이나 위치처럼 자주 묻는 정보를 인사말이 아니라 지시사항에 넣어 두세요. 그러면 물어볼 때만 답하므로 인사가 길어지지 않습니다.
상황별 추천 설정
근무 중이라면 070 + AI가 받기로 두고, 긴급 기준을 좁게 적어 두세요. 꼭 필요한 전화만 넘어오고 나머지는 메모로 쌓입니다.
회의·수면 시간에는 방해금지가 맞습니다. 긴급으로 판단되더라도 연결하지 않으므로 확실히 조용합니다. 대신 메모는 남으니 끝나고 확인하면 됩니다.
중요한 연락을 기다릴 때는 직접 받기로 두세요. AI 를 거치며 생기는 몇 초의 지연과 응대 과정이 없어집니다. 단 기록이 남지 않는 점은 감안하세요.